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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해적과 산적의 만남.

by 모졍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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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줄거리

2. 인물, 출연 배우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1. 영화 소개, 줄거리

조선이 세워지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였다. 10년 만에 명으로부터 국새를 받은 조선은 개경까지 배로 그것을 운반한다. 개경으로 향하던 중 새끼 고래가 배 근처로 다가온다. 관군들은 미물이라며 새끼 고래를 공격한다. 새끼가 공격당하는 모습에 화가 난 어미 고래가 옥새를 실은 배를 공격한다. 매는 침몰하고 국새는 어미 고래가 삼켜버린다. 국새를 잃어버리고 빈손으로 돌아온 신료들. 하지만 왕의 화가 무서워 해적에게 국새를 빼앗겼다고 거짓말을 한다. 왕은 해적을 소탕해 국새를 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해적단의 소단주였던 여월은 자신이 충성하던 대단주 소마의 배신으로 관군에게 잡혀갈 위기에 처한다. 결국 싸움이 벌어지고 패한 소마는 바다로 몸을 던진다. 그렇게 여월은 대단주가 된다. 그런 여월에게 왕명을 받은 모흥갑이 찾아오고, 여월에게 국새를 찾아오라고 한다. 고래는 바다의 영물이라며 거절하지만, 가족을 인질로 협박하는 탓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여월은 고래를 잡기 위해 벽란도로 향하고, 고려 무관 출신 산적인 장사정도 그곳으로 향한다. 사정은 여월의 폭약을 중간에서 가로채고, 여월은 그런 사정을 쫓는다. 하지만 관군들에게 쫓기게 된 두 사람. 관군들의 화살이 두 사람을 향해 겨눠지고, 날아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정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여월. 정신없이 도망치던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사정은 폭탄을 가지고 고래를 잡으러 떠난다. 하지만 고개를 본 적도 알지도 못하는 사정의 배는 턱없이 작고 초라했다. 해적 출신인 산적 철봉의 기지로 상어의 공격에서 무사히 목숨을 구하지만 배는 폭약이 터져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배가 없어진 산적들은 관군의 배를 훔쳐 바다로 나간다.

바다에서 고개를 발견했지만 망설이는 여월. 그런 여월에게 소마가 찾아와 공격을 퍼붓는다. 사정은 우연히 소마와 여월의 싸움에 끼게 된다. 전투가 벌어지고, 여월은 소마의 창에 찔리고 만다. 사정과 여월은 소마에 의해 바다에 던져진다.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사정의 도움으로 여월은 목숨을 구하고, 꿈 속에서 고래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소마는 새끼 고래를 이용해 어미 고래를 부를 계획을 세운다. 어미 고래를 발견하자 바로 공격한다. 여러번 공격을 당하고 피를 흘리며 바다로 가라앉는 어미 고래. 그때 여월과 사정이 나타나 다시 전투가 시작된다. 여월은 소마를 해치우고 동료들을 구한다. 그리고 그날 밤, 장사정은 궁으로 간다. 왕을 찾아간 그는 왕에게 올바른 정치를 하라며 조언과 격언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2. 인물, 출연 배우

 

여월 역, 손예진.

해적단의 대단주다. 어린 시절 고래와의 추억을 회상할 때 해녀 옷을 입고 있다. 자신의 사람들을 끔찍이 여기고 챙기는 인물이다. 또한 고래를 쉽게 공격하지 못하는 것을 보아 정 많고 따듯한 사람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손예진의 흔치 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 작품이다. 청순가련한 역할을 주로 맡던 것과는 상반되게 날아다니고, 싸우고, 피가 터지는 액션을 연기했다.

 

장사정 역, 김남길.

바다로 간 산적의 두목. 고려의 무관이었으나 조선이 세워진 것에 반대하며 산적이 된다. 하지만 먹고살기 힘들어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으러 바다로 간다. 바다엔 가 본 적도 없고, 고래는 본 적도 없다. 고래도 그냥 생선으로 생각하고 쉽게 봤다가 큰코다치는 인물이다.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으로 여월에게도 능글맞게 행동한다. 여월과 계속해서 부딪치지만 결국엔 여월에게 반한 것으로 보인다.

 

소마 역, 이경영.

여월을 데리고 있던 대단주였다. 따듯하고 자기 사람 챙길 줄 아는 여월과는 다르게 부하들은 그저 도구다. 여월도 관군에게 팔아넘기려다가 되려 여울에게 당한다.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관객 수 860만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킬링타임용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도 있지만, 뻔하고 특별한 내용도, 볼거리도 없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코미디에 특화된 캐스팅으로 코미디 영화로의 역할은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배를 10년 탔지만 뱃멀미가 사라지지 않아 산적이 됐다는 유해진은 존재 자체로 코미디였다. 현재 한국영화 흥행 순위 1위인 명량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지금은 고인이 된 설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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