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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라진 7일의 기록

by 모졍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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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줄거리

2. 인물, 출연 배우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1. 영화 소개, 줄거리

광해군 8. 권력 다툼으로 나라가 혼란하던 시기. 광해군은 여러 불안감으로 인해 날로 난폭해져 간다. 결국 허균에게 자신의 대역을 찾으라 명한다. 허균은 기방에서 광대 노릇을 하던 하선을 보게 되고, 왕과 꼭 닮은 얼굴에 그를 광해에게 데려간다. 단 한 번 본 광해의 몸짓과 말투를 똑같이 따라 하는 하선을 보며 광해는 웃음을 터트린다. 그날 밤 광해는 궁을 나가 안상궁을 만나고, 하선은 광해의 자리를 지킨다. 자신의 자리로 다시 돌아간 하선. 하지만 얼마 후 갑자기 광해가 쓰러지고 병상에 눕게 된다. 국란에 대비하라는 어의 말에 허균은 다시 하선을 찾는다. 다시 광해가 되어 궁에 오게 된 하선. 그는 허균의 도움으로 광해를 대신해 그의 자리를 지킨다. 그리고 대전의 나인인 사월이를 귀여워한다.

허균이 광해군이 쓰러진 이유가 독이 아닌 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박충서의 지시로 광해에게 약을 먹였던 안상궁을 찾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광해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하선은 왕의 대역을 계속한다. 밤참을 먹으며 사월의 사연을 듣던 하선은 백성들의 딱한 사연과 잘못된 정책을 알게 된다. 하선은 직접 정책에 관여하며 조정 대신들을 문책하고 당장 대동법을 실행시킨다. 하지만 대동법과 유정호를 맞바꿨다는 사실에 허균은 하선을 나무란다. 중전은 유정호의 소식에 하선을 찾아와 자결하려 단도를 꺼내 든다. 하선은 그녀를 막으며 유정호를 반드시 살리겠다 약속하고, 직접 그를 방면한다. 하지만 광해의 호위무사인 도부장은 그를 의심하게 되고, 중전 앞에서 그에게 칼을 겨눈다. 중전은 그가 광해임을 증명한다. 도부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하지만 하선이 막는다. 도부장은 하선에게 감동한다.

광해는 무사히 깨어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되지만, 박충서에게 겁을 먹고 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하선은 대신들에게 중전을 폐위하라는 청을 받지만, 그들을 제치고 중전에게 간다. 하지만 박충재가 하선이 광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게 된다. 중전도 그가 광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목숨이 위태롭지만 다시 궁으로 돌아온 하선. 허균은 하선에게 내일 궁을 나가라는 명을 내린다. 하선은 중전에게 죽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는 말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대신들에게 호통을 치며 왕 다운 행동과 말을 하는 하선. 사월은 상궁의 명으로 팥죽에 독이든 사탕을 넣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사월은 팥죽에 넣지 않고 스스로 먹어 목숨을 잃는다. 상궁은 절도사의 명령이라는 실토를 하고 그를 잡아 고신 한다..

허균은 그의 모습에 진정한 왕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에게 진짜 왕이 되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신들이 군사를 끌고 궁으로 들어온다. 대신들은 광해를 확인하기 위해 용포를 벗겨 상흔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미 광해가 궁으로 돌아온 상태였기에 그들의 역모는 실패로 돌아간다. 허균은 그동안 하선의 행동을 보고하고, 두 왕을 섬긴 자신을 죽여달라 청한다. 하선은 궁을 나가게 되고, 광해는 그를 죽이라 명한다. 하지만 그에게 은혜를 입은 도부장이 나에겐 진짜다라는 말을 남기며 왕이 보낸 사람들과 싸우다 죽음을 맞이한다. 무사히 목숨을 구하고 조선을 떠나는 하선. 그리고 그를 배웅하러 온 허균은 그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넨다.

 

 

2. 인물, 출연 배우

광해, 하선 역, 이병헌.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다. 광해는 조선의 왕으로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었다. 세자시절 백성을 사랑했던 마음으로 조선을 지켰다. 하지만 왕이 되고, 자신의 안위를 지키는 데만 급급했다. 결국 목숨의 위협을 받자 자신을 대신해 방패가 되어줄 이를 찾고 있었다.

기방에서 가면극이나 하는 광대였다. 타고난 재주꾼이었기에 연기에 능통했다. 처음 왕의 앞에 끌려갔을 때도 천연덕스럽게 그를 따라 했다. 처음엔 그저 배불리 밥 먹고, 간식을 먹는 것에 만족했다. 하지만 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백성을 바라보자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백성들을 위해 처음으로 왕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 죽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궁을 떠난다. 마음 따뜻한 그의 행동으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무사히 조선을 떠난다.

 

허균 역, 류승룡.

광해의 충신이다.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자 일을 맡기는 사람이다. 절로 난폭해지고 자신의 안위 챙기는데만 급급한 광해를 보며 답답하다. 처음엔 하선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그를 통제하려고만 한다. 하지만 하선이 옳은 목소리를 내고,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며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그를 왕으로 만들 생각까지 하지만 그가 거절한다. 광해에게 죽음을 각오하고 그간 하선의 행동과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 결국 하선이 조선을 떠나는 길에 배웅을 나온다. 늘 그를 아랫사람으로 보던 허균이 그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예를 갖춘다.

 

중전 역, 한효주.

사랑받지 못하는 중전이다. 신하들에겐 눈에 가시같은 중전이고, 광해에겐 여자로서 매력 없는 부인이다. 끝내 자신의 가족을 죽이겠다는 하선에게 찾아가 단도를 꺼낼 정도로 강단 있다. 하지만 하선의 정체를 알고 큰 배신감에 휩싸이는 듯하다.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관객들에게 9점 이상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병헌이 12역으로 출연한 영화로 그의 연기력이 다시 주목받은 작품이다. 전혀 다른 두 캐릭터에 더불어 광대에서 왕이 되는 하선까지 그려냈다. 또한 연출과 영상미도 칭찬을 받았다. 실제 폭군 광해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었다. 실제 광해군과 비슷한 모습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광해군의 표본이 되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창작물이기에 실제 역사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원작 소설이 존재하지만 영화와는 내용이 많이 다르다고 한다.

관객 수는 1,230만을 달성했다. 더불어 다양한 상을 받으며 성공작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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