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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건축학개론>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by 모졍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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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줄거리

2. 인물, 출연 배우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1. 영화 소개, 줄거리

수지, 이제훈. 한가인, 엄태웅 주연의 작품으로 2012년 개봉했다.

스무 살,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서연과 승민. 승민은 서연에게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과제를 함 하며 차츰 가까워지는데, 숫기 없던 승민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녀를 바라만 본다. 승민은 친구 납득이에게 개인과외까지 받으며 그녀에게 고백할 준비를 하지만, 재욱으로 인해 서연을 떠나게 된다. 15년 지난 어느 날, 건축가가 된 승민의 사무실로 한 여자가 찾아오는데, 서연이었다. 그녀는 승민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집 설계를 부탁한다.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은 승민은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승민은 일을 맡게 된다. 두 사람은 집을 이유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치 15년 전처럼 가까워진다. 하지만 승민이 곧 결혼을 앞뒀다는 사실에 서연은 혼란스럽다. 승민도 서연이 이혼을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좋지 않다. 두 사람은 그렇게 미묘한 감정을 가지게 되지만, 시간이 흘러 서연의 집이 완성되고,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2. 인물, 출연 배우

과거 서연 역, 수지.

 2010JYP 소속 미쓰에이로 데뷔했다. K팝 스타에 참가했다가 수지를 눈여겨본 JYP 직원에게 캐스팅됐고, 학교생활과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다가 17살 데뷔한다. 데뷔곡인 <Bad Girl Good Girl>이 대박을 쳤고, 데뷔 한 달 만에 다양한 차트에서 1위를 한다. 최단 기간 대상을 받았으며 이후 발매된 앨범들도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맴버들이 하나, 둘 소속사를 떠나며 2017년 공식적으로 해체 소식을 전했다. 수지의 연기 활동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를 꿈꾸는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을 그린 학원물 드라마다. 시청 층이 확실한 학원물 드라마였지만 첫 방송부터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고 17.2%로 종영했다. 이후 <건축학개론>이 개봉하며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시켰다. 연달아 <>, <구가의서> 도 흥행을 거두며 연기자로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연기력 논란이 계속됐다. 현재는 꾸준한 노력으로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다. 2022년 공개된 쿠팡 플레이 <안나>로 연기력의 정점을 찍었고, 2023<원더랜드><이두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과거 승민 역, 이제훈.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2005년 연극 <바다제비>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 단편 영화 <진실 리트머스>로 데뷔한다. 이후 다양한 단역을 거치다가 2010<파수꾼>2011<고지전>으로 큰 주목을 받는다. 탄탄한 연기력과 반듯한 외모로 괴물 신인 타이틀을 거머쥐며 신인상을 받게 된다. 이후 개봉한 <건축학개론>도 흥행에 성공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고, 많은 작품에 출연해 다작 배우로 꼽힌다. 또한 <시그널>, <내일 그대와>, <여우각시별>등 다양한 작품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다. 최근에는 2021년 방영했던 <모범택시>의 새 시즌이 방영 중이다. 올해 40세가 됐지만 아직도 20대의 외모를 자랑한다.

 

납득이 역, 조정석.

 승민의 친구 역할로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역할이었으나,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던 조정석은 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방영되던 당시 <건축학개론>이 개봉하며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이후 작품들도 모두 성공적으로 해내며 명실상부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는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고, 배우 활동과 동시에 뮤지컬 배우 활동도 놓치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 2018년 가수 거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3. 영화 반응, 흥행기록

개봉 당시 호평과 혹평이 함께했던 영화였다. 스무 살, 첫사랑에 대한 풋풋한 영화였지만 영화에 드러난 각종 사회적 기준에 어긋나는 부분들이 비난을 받았으며, 캐스팅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다. 과거를 추억하는 영화 특성상 한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배우가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서연 역의 수지와 한가인의 신체 사이즈나 이목구비가 전혀 비슷하지 않았고, 승민 역의 이제훈과 엄태웅 역시 신체 사이즈나 생김새가 전혀 다르다. 하지만 수지와 이제훈을 단숨에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 줄 정도로 대중들에게 멜로의 정석으로 각인되었다. 400만을 넘긴 한국 멜로 영화다. 가장 주목받은 캐릭터는 납득이였다. 당시 신인이었던 조정석을 각인시킨 영화이며, 그의 대사는 이후도 많은 패러디와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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