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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악단] 영화 리뷰(자세한 줄거리, 스포 있음/ 좋은 리뷰는 아님...)/ 북한에서 울려 퍼지는 찬양/ 예수쟁이 잡던 그가 이젠 찬양을 부른다.

by 모졍 2026.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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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2. 줄거리

3. 영화 리뷰

 

1. 영화 소개

 

<신의 악단> (2025년 12월31일 개봉)

장르 : 드라마, 뮤지컬

감독, 각본 : 김형협 감독

출연 :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등

관객수 : 약 61만 (2026년 1월25일 기준)

소개 :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힌 북한. 국제사회의 2억 달러 지원을 얻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단 하나!

          보위부는 당의 명령을 받고,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을 만드는 임무를 맡는다.

 

출연

주연 배우

박교순 역 - 박시후 배우 김태성 역 - 정진운 배우

 

악단 사람들

김성철 역 - 태항호 배우 오철호 역 - 문경민 배우 왕길조 역 - 장지건 배우 리만수 역 - 한정완 배우 배국성 역 - 서동원 배우
최정철 역 - 강승완 배우  김창수 역 - 남태훈 배우 양성자 역 - 최선자 배우 리수림 역 - 고혜진 배우 리정희 역 - 신한결 배우

 

2. 줄거리

대북제제로 돈줄이 막힌 북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기 위해선 가짜 찬양단을 만들어 부흥회를 열야 한다. 

이 임무를 맡게 된 보위보 체포조 소속 소좌 박교순. 평소엔 예수쟁이 때려잡는 게 일인 그가 예수를 찬양하는 찬양단을 만들게 되는 꼴인데, 진급이 급한 그는큰 포상이 있을 거란 상관의 결국 임무에 돌입한다. 

완벽히 그들을 속이려연 연기라는 걸 들켜선 안 된다! 때문에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악단과 가수를 찾던 도중 박교순의 눈에 듼 승리 악단. 박교순은 이 이상한 조합의 승리악단을 데리고 찬양단을 만들어 부흥회 준비에 돌입한다. 

 

하지만 승리 악단엔 가수가 없고... 보위부 소속 군인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지만 영 가수가 없다...

결국 마지막으로 교순이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그 길로 승리 악단의 가수로 발탁된다. 

더불어 청년 성악대 출신이던 보위부 감찰단 소속 대위 태성이 가수로 합류하게 되는데, 평소 앙숙이던 두 사람은 시작부터 서로를 견제하며 으르릉거린다. 

 

한편, 실제로 예수를 믿으며 몰래 예배를 들이던 승리 악단은 당의 명령으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을 수 있음에 감격하는데, 교순과 태성은 이들이 연기인지 실제로 예수를 믿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거기에 두 사람도 찬양단 연습을 이어가고 성경을 읽으며 마음 속 믿음이 생겨간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교순은 승리 악단의 이름을 신의 악단으로 지으며 다 함께 공연을 기다린다. 하지만 찬양단 공연이 끝나면 모두를 죽이라는 당의 명령. 지휘자이자 리더인 성철은 이를 눈치채고 담담히 받아들이려하는데, 교순은 차마 그들을 죽일 수 없었고, 끝내 교순과 태성, 태성의 명령으로 신의 악단에 잠입했던 수림은 당의 명령을 어기고 승리 악단 사람들을 도망시킨다. 

 

3. 영화 리뷰 

오랜만에 반가운 영화가 스크린에 걸렸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자 오랜만에 찾아온 뮤지컬 영화에 개봉하기가 무섭게 영화관에 달려가 영화를 관람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영화관을 나왔다. 

 

우선, 스토리 적인 부분이 너무 약했다. 큰 갈등도 없고 문제도 없다. 

실화 기반의 작품이 가끔 범하는 실수인,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데 신경쓰지 못한 모습이 보였다. 

캐릭터 간의 충돌도 없었고, 이 캐릭터가 왜 이렇게 됐는가, 등의 설명도 없었다. 

 

교순과 태성은 왜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관계가 됐는지, 교순은 왜 몇년 째 승진을 하지 못해서 결혼도 못 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계속 기다리게 하는지, 

 

다음으론 씬 배치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극중 승리 악단 사람들이 군인들이 지키는 밝은 곳에서 성경을 읽고 그 모습을 교순이 의심의 눈초리로 단원들을 살핀다. 

그리고 조금 뒤 씬에서 승리 악단 사람들이 어두 컴컴한 방으로 들어가 몰래 성경을 읽으려할때 누군가 이야기한다. 

'이제 이렇게 숨어서 읽지 않아도 된다. 당의 명령으로 당당히 봐도 된다'(의 뉘앙스) 

이 부분에서 나는 씬 배치가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자의 씬은 해당 영화에서 당연히 나와야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성경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나와야하는 씬이었다. 

하지만 너무 뒤에 나와버려 나는 잉? 여지껏 잘 밝은데서 잘 읽어놓고 이제와서?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톤이 너무 애매했다. 

왜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업시켜서 밝은 분위기를 냈는지 모르겠다. 

기독교 영화라 홀리한 분위기를 주고 싶었던 걸까....

분명 심각하게 대화가 이어지는 씬에서도 밝은 빛이 비추고...  전체적으로 톤이 너무 밝아 몰입이 안 됐다....

이건 위의 상황 뿐만 아니라 전제척으로 몰입이 깨지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교순의 마음 속에 믿음이 생기는 모습, 태성에게 믿음이 생겼음을 확인하는 부분...

물론 이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서 고민이 많으셨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너도 보이지?'는 아니잖아요...

 

마지막으로... 애매한 오마주로 영화가 순식간에 코미디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어디서 본 장면들을 오마주 해 연출했는데.... 그 씬이 나오자마자 아..뭐야...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엔 계속 흰 옷에 하얀 눈밭....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알겠지만 온통 흰색으로 도배된 엔딩 쪽 씬들에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 컸다. (비상선언 엔딩씬이 자꾸 생각나~)

 

 

안 좋은 소리만 쭉 늘어놓았지만 분명 칭찬할 부분도 있는 영화다.

한국에서 쉽지 않은 기독교 소재의 영화라는 점, 북한 사투리는 모두가 엉성했지만 노래 만큼은 너무나 좋았던 점 등은 충분히 박수칠만 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감독님의 유일한 실수는 정진운의 독창이 한 번 뿐이라는 점.... 여러 개 찍어놓고 하나씩 홍보용으로 풀었으면 진짜 대박이었을 듯. 

 

 

아무튼 짧은 식견이지만 개인적인 영화 후기를 마치며... 더 좋은 영화가 많이 나오는 2026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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